지카 바이러스, 소두증의 명백한 원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공식 선언’
파이낸셜뉴스
2016.04.14 13:22
수정 : 2016.04.14 13:22기사원문
소두증의 명백한 원인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꼽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머스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확인했다.
그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추정되던 지카 바이러스를 CDC가 질병 원인이라고 규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7일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은 물론 뇌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BS)의 원인이라는 과학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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