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HDR 지원하는 인코더·셋톱박스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6.04.19 10:50   수정 : 2016.04.19 11:21기사원문

전세계 영상기술이 화면의 명암대비를 극대화해, 동영상을 실제 사람이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HDR(High Dynamic Range)기술을 적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HDR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과 셋톱박스를 개발해 인터넷TV(IPTV) 가입자들에게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HDR이 적용된 콘텐츠를 IPTV에 전송할 수 있는 인코딩 기술과 셋톱박스를 개발해 상용망 시험 전송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HDR이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깊은 입체감과 세밀한 표현으로 실제 눈으로 보는 장면과 가장 흡사한 영상을 화면에 구현한다. 시청자가 유료방송 서비스를 HDR 화질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이 기술로 촬영된 콘텐츠, 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인코딩 기술,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셋톱박스, HDR 전용 TV 등이 필요하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HDR 지원 인코더 및 셋톱박스는 HD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IPTV망에 전송해 가입자의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한편 영상업계에서는 HDR 기술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TV 제조사들이 울트라고화질(UHD)TV에 HDR 기술을 적용하는 가운데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 해외 콘텐츠업체(CP)들도 HD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등 플랫폼 사업자들도 HD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TV 제조사는 HDR 기술을 적용한 TV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HDR 적용 TV가 보급되고 관련 콘텐츠가 제작, 보급된 이후 HDR 셋톱박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유지창 네트워크부문장은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서 영상의 품질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된다"며 "B tv의 영상품질을 좌우하는 콘텐츠 전송 기술과 셋톱박스 재생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체감 품질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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