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대사에 이혁, 주싱가포르 대사에 이상덕
파이낸셜뉴스
2016.04.20 15:35
수정 : 2016.04.20 15:44기사원문
외교부는 주베트남 대사, 주싱가포르 대사 등 15개 주요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베트남 대사에는 이혁(외시 13회)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가, 주싱가포르 대사에는 지난해 말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서 실무국장으로 나섰던 이상덕(외시 22회) 전 동북아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주싱가포르 대사는 외교부 실장급 인사들이 가던 최고등급지로, 이 국장이 이 자리에 가게된 건 이번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여성 외교관으로서는 김효은(외시 26회) 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기획정책국장이 주세네갈 대사로 나가게 됐다. 김 신임 주세네갈대사는 현직 재외공관 대사 중 유일한 여성이다.
비 외교관 출신으로는 이명만(공사 27기) 전 공군사관학교장이 동명부대가 파병된 레바논 대사로 임명됐다.
아울러 외교부는 주벨라루스 대사에 김용호 전 주벨기에 유럽연합공사, 주불가리아대사에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주앙골라 대사에 김동찬 전 주댈러스 출장소장, 주엘살바도르 대사에 이인호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오만 대사에 강도호 전 주미국공사, 주요르단 대사에 이범연 전남도 국제관계대사, 주쿠웨이트 대사에 유연철 전 주제네바차석대사, 주핀란드 대사에 김수권 주라오스 대사를 각각 발령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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