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몸짱 소방관들 "아낌없이 벗었다".. 유기견 위한 달력
파이낸셜뉴스
2016.04.23 09:06
수정 : 2016.04.23 09:07기사원문
호주 소방관들이 유기견들을 위해 아낌없이 벗었다.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자선 달력을 위해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투데이는 다부진 몸매에 훈훈한 외모까지 갖춘 호주 소방관들이 유기견과 함께 찍은 달력 화보를 소개했다.
소방관들은 유니폼을 입은채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작은 강아지들을 안고있다. 이 강아지들은 유기견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호주 소방관 달력은 건강미를 자랑하는 지역 소방관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찍은 사진들로 만들어졌으며 매년 그 수익금을 모아 어린이 병원 재단에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돈은 100만달러(약 11억원)가 넘는다.
유기견 입양 활성화 취지가 더해진 올해 수익금은 특별히 동물 보호와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단체에도 쓰일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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