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넘어 일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파이낸셜뉴스
2016.04.29 08:46
수정 : 2016.04.29 09:05기사원문
65세 넘어 일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레곤주립대 연구진은 미시건대가 지난 1992~2010년 실시한 건강한 은퇴 연구 자료에서 은퇴자 2956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그 가운데 은퇴한 사람보다 1년 이상 더 일한 사람의 경우 사망률이 11% 낮았다. 아울러 건강하지 않은 사람도 1년 이상 더 근무한 경우 사망률이 9% 낮았다. 이는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1년 이상 더 일할수록 더 오래 산다는 것을 말한다.
로버트 스토스키 교수는 “학력, 재력, 건강, 생활방식 면에서 건강한 사람들이 더 이점이 있지만 모든 걸 감안해도 더 일한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은 유효하다”며 “연구결과는 활동적인 사람들이 이득을 얻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역학과 공공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실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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