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결실
파이낸셜뉴스
2016.05.16 18:02
수정 : 2016.05.16 18:02기사원문
3D프린터社 포머스팜.. 신제품 美 CES서 호평
부산, 사업 규모 확대 예정
부산에 본사를 둔 3D프린터 전문기업인 포머스팜은 지난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 2종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전자 박람회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신제품은 3D프린터 '올모(Olmo)'와 사진출력 전용 3D프린터 '피카브(Picarv)'다.
올모는 색깔이 섞이는 등 기존 듀얼노즐(dual nozzle) 프린터의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이다.
올모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 쇼 2016'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뒤 조만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 포머스팜의 성과는 부산시가 추진해 온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이 한 몫을 했다.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은 부산시가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과제당 최대 7000만원 미만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기술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 교류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시작된 미래성장동력 지원사업은 2014년까지 5년간 71개 기업, 87개 과제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원기업의 평균 매출이 4억9200만원 증가했고 기업 평균 지식재산권 1.2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12개 기업, 12개 과제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 15명, 특허출원 16건(국내 14건.해외 2건), 실용신안 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은 시비로만 지원하다 지난해부터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대상이나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대상이 4개사가 늘어난 1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경쟁률은 5대 1에 달했다.
부산시는 지원대상 선정과정에서 창업 1년 이내 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실력있는 기업을 가려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신기후산업 관련 4개사, ICT융합산업 관련 5개사, 웰니스산업 관련 6개사, 지식인프라산업 관련 1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연계 제조 및 서비스산업 등 산업 경향에 맞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중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피엔솔루션(대표 차경진.24)은 스마트폰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하는 자판기용 결제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이웍스(대표 장민.30)는 IoT 및 지능형 물류추적 기반의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젊은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발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해 다른 사업과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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