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공사, 해외 거점에 프리미엄 라운지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6.05.16 18:30   수정 : 2016.05.16 18:30기사원문
에티하드항공은 멜버른, 카타르항공은 두바이에 고객 편의 위해 더 늘듯



항공사들이 세계 주요 공항에 프리미엄 라운지 운영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다른 나라에서도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자국이 아닌 다른 나라 공항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하는 것은 중동 항공사들이 대부분이지만 고객 편의를 고려할 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은 스위스 멜버른 공항에 새로운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다. 에티하드항공의 새 프리미엄 라운지는 800㎡가 넘는 규모로 최대 133명의 고객을 수용해 아부다비를 제외한 에티하드항공의 프리미엄 라운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에는 26석 규모의 분위기 있는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방에서 모든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새로운 멜버른 프리미엄 라운지 외에도 시드니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런던 히스로, 영국 맨체스터,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DC 및 뉴욕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달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국제공항에 카타르항공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다.


카타르항공 두바이 프리미엄 라운지는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 및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프리빌리지 클럽에 가입한 플래티넘.골드.실버 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두바이 프리미엄 라운지는 예술적인 아랍어 캘리그라피와 지중해 스타일의 타일, 분수로 장식돼 있으며 가족 휴식공간, 샤워 시설, 세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에 미국 서부 최대 관문인 로스앤젤레스(LA)공항에 KAL라운지를 오픈한 바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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