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공정하고 바른 경제 앞장서자"
파이낸셜뉴스
2016.05.17 17:05
수정 : 2016.05.17 17:05기사원문
업계, 청렴·윤리 협약
"좋은 이미지를 쌓는 데는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일은 한 순간이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청렴.윤리 실천 협약'에서 주영섭 중소기업 청장은 작은 윤리 문제 하나가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청렴한 문화 조성에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주영섭 청장은 15년 전 글로벌 기업 'GE'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주 청장은 "GE가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윤리경영 덕분"이라며 "모든 직원이 평소 해도 되는 행동과 안되는 행동을 명확히 인지하고 생활화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바른 경제에 중소기업계가 대기업보다 앞장서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자존감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속이지 못한다"며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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