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16 폐막...전년대비 관람객 50% 증가

파이낸셜뉴스       2016.05.24 13:55   수정 : 2016.05.24 13:55기사원문



지난 20~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내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아트부산에 따르면 19일 VIP 프리뷰를 포함한 5일 동안 국내외 미술 관계자 및 애호가 5만4367명이 방문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벡스코 본관에서 열면서 참가 갤러리의 특성을 고려한 부스 배치와 관람객을 배려한 넓은 통로로 쾌적한 관람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19개국에서 191개 갤러리가 참가, 4000여점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여 갤러리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아트부산 측의 설명이다.

작품판매도 늘었다.

30여 개의 메이저 화랑을 중심으로 다니엘 뷔렌, 장-미셸 오토니엘, 쑤 샤오바이, 장-마리 해슬리 등 고가의 작품이 다수 판매됐다.

한국 작가들의 인기도 여전했다. 정상화, 김창렬, 이우환, 박서보의 억대 작품 거래가 이어졌으며 이세현, 최병소, 박기원의 작품도 판매됐다. 40세 이하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 S-부스 섹션도 국내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별전 역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야외조각전은 11점의 대형 조각작품이 벡스코 광장을 채워 시민들에게 교감과 힐링의 장을 제공했다. 장승효, 강주리 작가가 함께한 더 셀레브리티 특별전은 전시장 입구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했다.

공공기관과 협력도 이뤄졌다.

아카이브 전시로 아트부산 2016 특별전에 참여한 부산비엔날레와 공동협약을 맺고 매년 아트부산에 참가한 작가 1명을 선정, 시테 데자르 레지던시 체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랑스 작가 특별전은 25일부터 장소를 옮겨 7월 1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아트부산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립미술관, 비엔날레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부산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앞으로 아트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아시아 주요 아트페어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며 "아트부산이 아트바젤 홍콩이나 아트바젤 마이애미처럼 도시의 특성을 잘 살린 지역 밀착형 아트페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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