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터넷 중독예방 행사 다채

파이낸셜뉴스       2016.05.29 17:43   수정 : 2016.05.29 17:43기사원문

부산시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이 3명중 1명(29.2%)으로 나타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의 폐해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6월 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학부모, 전문가와 함께 'e-공감힐링 토크콘서트'를 열고 인터넷 중독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논의한다.

17일에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예방.극복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 연극제'를 연다. 연극 경연 내용은 유튜브에 공개하고 DVD로도 만들어 학교 등에 배포,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연극제가 열리는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인터넷 중독예방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선플달기 서명운동, 바른 인터넷 사용 표어.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열어 시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 노인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돕기 위해 6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어르신IT 경진대회'에 지역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 중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부산,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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