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비염은 증가...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2016.06.05 14:39
수정 : 2016.06.05 14:39기사원문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비염은 늘고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진 질환은 12세 이하 어린이게 집중되는 만큼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환 알레르기 질환 분석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10년 555만 7000명에서 2015년 634만1000명으로 14.1%나 늘었다. 이에 비해 천식환자는 같은기간 223만4000명에서 166만4000명으로 25.5%,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05만3000명에서 93만 3000명으로 11.4% 각각 줄었다.
알레르기 질환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집중됐다.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경우 12세 이하가 지난해 기준 190만4000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13.7%(86만8000명), 40대 12.8%(81만7000명) 순이다. 천식은 12세 이하가 35.0%(58만2000명), 아토피 피부염도 이 연령대가 48.6.%(45만4000명)으로 가장 많다.
알레르기 질환은 계절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인 9월에 가장 많이 발생(118만5000명)했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여름철(7월 15만3000명) 집중됐다. 천식 환자는 봄(4월 38만6000명)에 가장 많다.
장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은 유발원인과 악화 원인을 파악해 이를 피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환자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4~5월, 9~10월에는 꽃가루 예보를 참고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고 천식 환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요법을 시행해 만성·재발성으로 진행하는 자연경과를 막을 수 있다. 천식은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 관리와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연령이 낮은 경우, IgE(면역글로블린)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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