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기 전 3분간 참기" 살 빠진다

파이낸셜뉴스       2016.06.09 14:55   수정 : 2016.06.09 14:55기사원문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은 물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국의 유명한 식품 심리학자 제인 오덴 박사는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최근 일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개했다.

오덴 박사는 다이어트의 성공 비밀은 '적게 먹는 것'보다 '음식 앞에서 차분한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후회. 뭔가 잘못한 느낌. 배부름. 다이어트 도중 간식을 먹게 되면 순간은 행복하겠지만 이후 이런 느낌이 든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예정된 후회'라고 부른다.

배고픔은 단지 신체적인 반응이 아니다. 마음에서도 나온다. 때문에 간식을 먹고 싶을 때 3분간 참아보는 게 식욕조절에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간식을 먹고 난 뒤의 기분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라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음식을 먹고 난 뒤 신체 내의 소화 과정과 자신의 배와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되는 모습을 매우 자세하게 상상해 보라고 조언했다.

또 오덴 박사는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점심 식사를 잘 챙겨 먹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오후에는 많은 열량이 필요하고 또 그만큼 소모하기 때문이다.

특히 테이블에 앉아 집중해서 먹는게 중요한데 우리의 뇌가 '나는 지금 음식을 먹고 있으니 오랫동안 배고픔을 참을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걷거나 일을 하면서 먹는 행동은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해 살이 찌게 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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