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다임러, 전기차에 9兆이상 투자..내년 수소연료전지차도 양산
파이낸셜뉴스
2016.06.14 10:03
수정 : 2016.06.14 10:03기사원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70억유로(약 9조2700억원)를 향후 2년간 투자한다. 2017년에 다임러 최초의 양산형 수소연료 전지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는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형태의 양산형 연료전지차를 오는 2017년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임러 연료전지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다목적 스포츠차량(SUV) 'GLC'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자동차 배터리와 함께 출시한다. 수소와 전기를 충전한 상태에서 5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다임러의 설명이다. 수소충전 설비 구축이 필요해 우선 플러그인 타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임러는 전기자동차 모델도 확대한다.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전기차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임러의 디터 체체 회장은 "자체 배터리를 장착해 기술적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임러는 투자액의 절반을 전기차 관련 설비 등 환경 분야에 투자한다.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가는 테슬라를 비롯 도요타, 폭스바겐 등 자동차회사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또 다임러는 48볼트(V)의 저전압 모터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도 2017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 등이 내놓은 '풀 하이브리드'보다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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