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IM-100, 30일 출시... 티저공개 "스카이 추억 소환"
파이낸셜뉴스
2016.06.20 14:29
수정 : 2016.06.20 14:29기사원문
팬택이 오는 30일 '스카이'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2년여 만의 신제품 공개에 앞서 팬택은 과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광고의 콘셉트를 계승한 티저영상을 선보이며 과거 '스카이' 마니아층들의 구매욕구와 추억을 자극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중저가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상황은 여의치 않다.
그러나 '스카이'가 특색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차별성을 갖고 있었다는 전력 때문에 팬택의 시장 복귀전 성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팬택에 따르면 팬택의 복귀작 '스카이 IM-100' 이 22일 대중 앞에 첫 공개된다. 공식 판매는 30일로 확정됐다. 제품 이름도 팬택의 새 브랜드 '베가'를 버리고 '스카이'를 채용했다.
팬택은 제품공개에 앞서 30초 분량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티저영상에서는 10여년 전 판매돌풍을 이끈 'IM-U100' 와이드 PMP폰의 광고 속 '맷돌춤'이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SKY' 로고와 함께 "I'M BACK(내가 돌아왔다)"의 목소리가 등장해 스카이폰의 귀환을 알렸다.
팬택이 선보일 제품은 30만~4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12.95㎝(5.1인치)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팬심 자극하나
그러나 시장상황은 녹록치 않다. 팬택이 정조준하고 있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폰 시장에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팬택이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같은날 LG전자의 중저가폰을 전용폰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다음달 SK텔레콤을 통해 10만원대 '갤럭시온7'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해 놓은 상태다.
또 정부가 현재 33만원으로 묶어놓은 휴대폰 지원금을 출고가 수준까지 높이는 정책 변경을 검토 중이어서,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밀리는 팬택으로써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도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을 감안, 과거 스카이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칭과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마니아층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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