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지원센터 '넥스츠 GSBA' 선언

파이낸셜뉴스       2016.06.26 19:42   수정 : 2016.06.26 22:32기사원문
창업지원센터 늘리고 210억 펀드 조성
22개 지원 프로젝트 시행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넥스트(Next) GSBC'를 선포, 22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11개 지역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21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펀드'를 설립하는 등 벤처,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된다.

우선 경기중기센터는 현재 4곳에 설치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양주, 남양주, 구리, 의정부, 파주, 포천, 성남, 부천, 김포, 안성, 평택 등 도내 11개 지역에 확대 설치해 자금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도내 우수 기업을 지원한 '투자조합펀드'를 올해에는 21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체육회,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경기도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경기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이어 도내 20∼39세 창업준비생들을 교육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오픈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과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한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는 도내 다문화인과 대학생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해 수출상담회 통역역할을 맡기고 일자리 매칭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넥스트 GSBC는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인, 소상공인이 모두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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