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앙은행 기준금리 6.5%로 동결..라구람 총재 내달 물러나

파이낸셜뉴스       2016.08.09 15:00   수정 : 2016.08.09 15:00기사원문

인도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를 현행 6.50%로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RBI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현재 기준금리 6.5%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RBI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8.0%이던 금리는 1.50%포인트 낮췄다.

인도의 6월 물가상승률은 5.77%로 RBI 목표 수준(연 4%)을 넘어섰다.


지난 6월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내달 4일 임기가 끝난다. 그가 주재한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다. 라잔 총재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인도 정부와 갈등을 빚었지만 물가상승률 목표를 유지하겠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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