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년창업지원 ‘엘캠프(L-Camp)' 제2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2016.08.17 10:26
수정 : 2016.08.17 10:26기사원문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는 오는 9월 9일까지 '엘캠프(L-Camp)'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초기 스타트업(신생벤처)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청년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유통, 식품,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O2O(Online to Offline), 패션,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 등 폭넓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0여개를 선발할 계획이다.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2000만~5000만원의 초기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무·회계법인을 통한 자문,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시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6개월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Demoday·투자자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롯데는 엘캠프 참여업체와, 관련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엘캠프 1기 참여업체와 다양한 롯데 계열사들과의 사업협력은 이미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음료수 캔을 개봉 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XRE'는 롯데칠성 등과 협력해 시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제품의 포장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얼패킹'은, 대홍기획 및 롯데닷컴, 롯데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향후 3년간 200개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도 협업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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