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 2016' 내달 2일 개막..삼성, IoT 제품 대거 출동·LG, 超프리미엄 가전 승부
파이낸셜뉴스
2016.08.26 17:59
수정 : 2016.08.26 20:26기사원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삼성전자 부스 가장 커
애드워시 신제품 공개
UHD TV 전시존 마련
갤럭시 기어S3도 선봬
LG전자 역대 최대 규모
LG 시그니처 계열 가전 소개
IFA 글로벌 마켓 참가
모터·컴프레서 30종 출품
유럽의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울트라고화질(UHD) TV 등을 주제로 다음 달 개최된다.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메세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주요 가전.정보기술(IT).자동차.주방용품 업체들이 참석해 벌이는 첨단기술 향연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독일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 체체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 자동차 업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가전과 통신.소프트웨어(SW).자동차 등 다른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이 가속화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셈이다.
■삼성전자, 참가업체 최대 부스
삼성전자는 IFA 2016이 열리는 메세베를린에서 단독관으로 쓰이는 홀 중 가장 큰 시티큐브 베를린에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전부문 임원들이 총출동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개발.영업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에서 IoT가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했다면 올해엔 실제 IoT 기술이 구현된 구체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oT 기반의 '패밀리허브' 냉장고처럼 냉장고를 이용해 쇼핑하고 레시피도 보면서 요리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등 IoT가 실제 구현된 제품과 기술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맞춤제품도 내놓을 예정으로 우선 드럼세탁기 '애드워시'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또 디지털 유럽 UHD 인증 전시존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삼성 UHD TV의 차별화된 화질을 알릴 계획이다. UHD는 기존 고화질(HD)보다 훨씬 더 해상도가 높은 영상기술이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도 이번 IFA에서 공개된다.
■LG전자, 시그니처.가정용 부품 공개
LG전자는 IFA 2016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표방한 'LG 시그니처(SIGNATURE)'와 가전용 부품을 양 날개로 삼을 예정이다. LG전자의 IFA 참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며,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과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등 가전 분야 주요 임원들도 대거 참석한다.
우선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계열의 가전을 유럽시장에 본격 소개한다. LG 시그니처는 '프리미엄 이상'을 지향하는 가전들로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했다. O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4개 제품군이 LG 시그니처 브랜드로 출시됐는데 이 중 유럽에는 TV만 출시된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에 집약된 첨단기술을 유럽 시장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IFA를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LG는 IFA 측이 부대행사로 여는 'IFA 글로벌 마켓'에 참가하기로 했다. IFA 글로벌 마켓은 기업 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부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LG전자는 글로벌 마켓에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출품한다. 이와 함께 LG는 올해도 디스플레이 분야의 차세대 제품으로 밀고 있는 OLED TV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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