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손해보험 효율성 높아질 것

파이낸셜뉴스       2016.08.28 15:11   수정 : 2016.08.28 15:11기사원문
보험硏 보고서

정보통신(ICT)기술과 디지털 채널의 발전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 관리나 보험금 지급 등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이선주 연구원은 28일 'ICT 활용에 따른 손해보험회사의 업무 효율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ICT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별적인 요율을 산정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것이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홈 사물인터넷(IoT)과 텔레매틱스 등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보험사고를 양적·질적으로 감소시켜 손해율을 관리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이나 사무실에 센서를 부착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어하는 홈 사물인터넷으로 화재 등의 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차량 무선인터넷 기술인 텔레매틱스가 향상된 자동차 주행보조·안전기술 등과 결합해 마찬가지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의 경우 이런 기술 발달의 영향으로 1994년에서 2014년 사이 자동차 사고 사상자 수가 39.2% 감소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보험금 청구의 경우에도 디지털 채널을 이용, 자동화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정 금액 미만이거나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지표가 없는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서는 지급 심사가 자동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보험사들은 대외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내적으로는 보상조직을 줄이면서 보험계약심사(언더라이팅)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보험금 심사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보상조직의 인력은 줄이되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데이터 수집 네트워크는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더라이팅·보상 조직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전문적 역량을 쌓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므로, 사이버범죄나 정보유출 등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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