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술금융 펀드 2호 '브랜드 K' 720억원 조성
파이낸셜뉴스
2016.08.28 17:23
수정 : 2016.08.28 17:23기사원문
9월부터 투자 개시
IBK기업은행이 2호 기술금융 펀드인 '브랜드 케이(Vrand K) 청년.창조 기술금융 사모펀드(PEF)'를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Vrand K는 밸류(Value)와 브랜드코리아(Brand Korea)의 합성어로,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 및 창조기업 지원을 위해 총 72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는 한국성장금융 등 기관투자자들을 주요 출자자로 LX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용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창업 7년이내 또는 대표이사의 연령이 만 45세 이하인 기업으로 '투자용 기술금융평가(투자용 TCB)' 상위 5등급 이상 획득한 기업이다.
브랜드 케이는 지난해 1월 결성된 기술금융 제1호 펀드에 이은 2호 펀드다. 기업은행은 투자대상을 TCB 상위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청년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호 펀드를 처음 운용을 하면서 기술평가, 가치평가를 해야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기술금융 노하우도 쌓게 됐다"며 "이제 그 노하우를 통해 성장성과 기술력은 갖췄지만 당장 투자를 받기 쉽지 않은 청년들에 더 넓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Vrand K펀드는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상거래(M-커머스), 콘텐츠,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분야의 기술, 혁신, 창의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 대상은 이미 선정됐고 9월부터 펀드 금액의 10% 가량의 투자가 시작된다"며 "제조업보다는 신성장 사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Vrand K라는 상징성 만을 생각하지 않고 미래 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기업을 선정했다. 은행 입장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