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판교에 최신 ICT 적용한 '한국형 미래도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16.08.30 14:08
수정 : 2016.08.30 14:43기사원문
주말에 가족들과 복합문화시설을 찾을 때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지하주차장을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불편을 앞으로는 첨단 사물인터닛(IoT) 기술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복합문화시설에서 외식이나 영화 등 일반적인 것들 외에 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30일 판교에 건설 중인 알파돔시티에 IoT 및 AR,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도시 'K-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로 LH, 알파돔시티자산관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알파돔시티에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용, 미래 신성장 도시융합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국내외 K-스마트시티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알파돔시티 내에 AR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Wi-Fi)망, 스마트 사니이지가 결합된 미래융합파크를 조성한다. 방문객이 알파돔시티를 방문할 경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연스럽게 IC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구축해 알파돔시티 방문 전 주차 현황 및 교통정보를 사전 분석하면 주차위치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등·횡단보도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스마트 가로등은 움직임 센서로 조도를 조정하고, 이산화탄소(CO2)·소음 등을 측정하는 환경센서로 도시 환경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해 교통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3사는 앞으로 운영되는 워킹그룹에서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구체화한 뒤 2018년도까지 알파돔시티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도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이번 알파돔시티에 적용되는 K-스마트시티가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은 "첨단 ICT 역량을 집중해 알파돔시티가 향후 해외에 진출하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중소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알파돔시티에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기술 요소를 적용해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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