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염에도 고온 관련사고 '0' 달성
파이낸셜뉴스
2016.09.06 14:13
수정 : 2016.09.06 14:13기사원문
코레일은 연초부터 전국 95개 노선의 3600여km 선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하는 한편, 비상대책본부를 통한 예방 및 감시활동으로 폭염에 의한 운행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장애 제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은 3월부터 온도 변화에 취약한 구간을 전수 조사해 429곳에서 레일 길이와 위치를 재조정하는 장대 레일 재설정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궤도에 자갈을 재살포하고, 레일의 이음매를 집중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별 평균 폭염주의보가 30회를 넘어서고 곳에 따라 18회 이상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6∼8월에는 전국 선로에 2500여명을 투입해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실시간 온도를 측정했다.
강태구 시설기술단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선로관리와 선제적 대응으로 한 건의 장애 없이 하루 3000회가 넘는 열차를 정상 운행할 수 있었다”며 “이상 기후에도 안전하게 선로를 관리할 수 있는 과학적 유지보수기법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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