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텀블러에 반달가슴곰이 살아났다
파이낸셜뉴스
2016.09.07 09:48
수정 : 2016.09.07 09:48기사원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한민국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머그, 텀블러 등의 총 12종의 제품과 가을 컨셉에 맞는 제품 11종 등 총 23종의 제품을 가을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우드랜드 케이스 텀블러의 경우에는 텀블러 본체에 끼우는 케이스가 세트로 제공돼고객의 기호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해 소지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 제품에는 아기새를 머리에 얹고 있는 귀여운 반달가슴곰 케이스와 숲 속에 숨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향노루 케이스 두 가지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
이 외에 6일 새롭게 론칭한 스타벅스 티바나를 기념해 티를 즐길 수 있는 티팟과 티컵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토끼, 여우, 아기 곰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여운 머그 컵과, 컵 안에 잠을 자고 있는 사슴과 늑대 등이 디자인돼 있는 티 컵, 차가운 물이 닿으면 동물들이 파랗게 변하는 시온 글라스 제품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련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디자인된 이번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야생동물 보호 관련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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