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책임경영 본격화.. 삼성전자 등기이사 된다
파이낸셜뉴스
2016.09.12 17:47
수정 : 2016.09.12 17:47기사원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다. 책임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이재용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이 부회장은 내달 열릴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그날부터 등기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사회는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정보기술(IT) 사업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사에 선임되면 삼성전자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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