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최대 스트레스는 '불합격 불안감'...해소 방법은 '맛난 음식'

파이낸셜뉴스       2016.09.17 12:00   수정 : 2016.09.17 12:00기사원문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친구가 놀자고 유혹할 때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KG패스원'이 제3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 시작일에 맞춰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앞둔 가운데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조사한 설문에는 총 280명이 응답했다.

먼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 기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25명(45%)이 '3개월 미만'이라고 답했다. '6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5명(37%)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1년 미만(40명, 14%)', '2년 미만(10명, 4%)' 순이었다.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를 묻는 설문에 무려 195명(70%)의 응답자가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뒤를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45명, 16%)',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25명, 9%)', '친구들이 놀자고 유혹할 때(10명, 3%)', '기타(5명, 2%)'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설문 결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40명(50%)으로 과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명상이나 산책을 한다'가 45명(16%),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와 '티타임을 갖는다'가 각각 25명(9%)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러 간다'고 답한 응답자 수도 19명(7%)으로 집계됐다. 이어 'PC방에서 게임을 한다(16명, 6%)', '기타(10명, 3%)' 순이었다.

KG패스원 취업자격증(패스원잡) 관계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합격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치열한 시험 일정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수험생들의 현재 상황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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