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MS와 손잡고 ‘인카오피스(In Car Office)’ 2017년 초 출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2016.09.16 06:00
수정 : 2016.09.16 06:01기사원문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인카오피스’를 빠르면 2017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인카오피스’는 벤츠 차량의 대시보드에 그룹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연동시켜 운전자가 운전 중 업무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미팅 장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스스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인카오피스를 통해 미팅을 만들고 컨퍼런스콜도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To-Do List)을 체크할 수도 있다. 벤츠는 ‘인카오피스’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MS의 완성차업체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S는 이미 올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볼보, 닛산 등과 함께 차안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MS는 볼보와 닛산 차량의 대시보드에 MS오피스 및 각종 앱 등을 연동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에 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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