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물복지 컨트롤타워 시동

      2016.10.04 18:05   수정 : 2016.10.04 18:05기사원문
부산시는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효율적으로 조정.반영하기 위해 '동물복지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올 들어 부산의 반려동물 사육인구는 15만 가구를 넘어섰고 핵가족.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늘면서 동물보호와 복지에 관한 시민들의 요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반려동물 복지와 보호, 동물관련 시민갈등 조정.해소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시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동물복지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동물복지위원회는 지난해 5월 제정된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부산시 조례에 따라 부산시 공무원, 시의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동물보호 전문가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물복지위원회 발족은 성숙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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