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퍼시스 '인에이블 모션데스크'.. 버튼으로 책상 높이 최고 110㎝까지 조절
파이낸셜뉴스
2016.10.17 17:29
수정 : 2016.10.17 17:29기사원문
수동식 번거로움 없애 높이 세팅 3개까지 기억 대당 128만원 고가 부담
최근 스마트워크의 일환으로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 문화가 확산되면서, 높이 조절 책상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게 되면 신체 통증과 대사 증후군,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데 반해, 서서 일하게 되면 앉는 자세보다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향상되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하지만 '스탠딩 워크'의 핵심은 서서 일하는 것 뿐 아니라 앉을 때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 개개인의 체형에 맞추어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앉았다 섰다 자세를 번갈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션데스크'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책상 우측의 버튼만 누르면 66㎝에서 110㎝까지 높이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높이 조절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은 미세한 수준이었다. 자주 사용하는 책상 높이를 최대 3개까지 기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 역시 이 제품이 가진 장점이다. 책상 맨앞 모서리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소재의 암패드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팔과 손목을 배려한 구성이다. 책상 주변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매립형 배선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멀티탭 5구, 랜포트 2구 등을 매립할 수 있다. 수직전선 '덕트'의 경우 높이 조절시에도 유연하게 움직였다.
주변 수납 구성으로 행잉(거는)서랍, 행잉 PC장, 행잉도어장 등이 있었다. 책상의 높이 조절 기능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로 보였다. 행잉도어장의 경우 옵션에 따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적용된 전자키를 사용할 수 있다. 관리가 어려운 서랍장 열쇠를 개인 모바일 기기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행잉 PC장은 360도 회전해 책상의 움직임과 함께 방향 전환이 가능했다.
다만 일반 사무가구 대비 비싼 가격이 이 제품의 걸림돌로 보였다. 1대당 가격은 128만원이다. 이는 일반 제품 대비 1.5배 수준. 이 때문에 사무실 전체를 바꾸기보단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쓰거나, 허리가 안좋은 직원에 한해 전동데스크를 배정하는 회사가 주요 고객이라는 게 퍼시스의 설명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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