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자원순환 깨끗한 거리 만들기' 추진

환경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대명거리전통문화보존회, (사)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 대명상인회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명길에서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업은 일회용컵 사용과 담배꽁초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명길과 새문안로2길 180m 거리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 인근의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은 ‘환경지킴가게’ 로고를 현판에 붙이고 시민들의 1회용컵 쓰레기를 무료로 수거한다.

또 담배꽁초, 휴지 등 일반쓰레기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용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담배꽁초 휴지통도 비치한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시범사업은 길거리 쓰레기통의 설치유무 문제로 논란이 팽팽한 상황에서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등 길거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한 뒤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