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계열' 프라코, 코스피 노크 "2020년 매출 1조3000억 목표"
파이낸셜뉴스
2016.10.19 17:20
수정 : 2016.10.19 22:04기사원문
27.28일 일반 청약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금형 전문 기업 프라코가 오는 11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김진우 프라코 대표(사진)는 19일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 자동화에 투자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자율주행차에 공급하는 SSC(차간거리제어시스템) 커버 양산에 성공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SSC 커버 신규제품은 수출경쟁력도 있어 오는 2020년에는 최대 매출 2000억원을 낼 수 있다는 기대다.
프라코는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8%, 영업이익 성장률1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99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이다. 이를 신성장동력과 유럽.중국시장 진출 및 확대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미 주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를 대상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자신한다. 유럽시장은 지난 2006년 체코에 설립한 법인과 공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 진출은 아직 기술을 이전하는 초기단계지만 향후 중국 로컬 부품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프라코는 이번 상장을 통해 183만7826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1만9000원에서 2만1900원이다.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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