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세탁 주기는 2주에 한번이 최적
파이낸셜뉴스
2016.10.27 16:13
수정 : 2016.10.27 16:13기사원문
한 침구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계절마다 한번 이불을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세탁이 쉬운 베개와 침대 커버와 달리 이불은 계절마다 한번 세탁한다는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다. 연 1회라고 답한 사람도 17%나 됐다. 세탁 방법은 대다수가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집에서 일반 물 세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과반수(55%)가 알러지를 유발하는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구를 계절마다 한 번 세탁하면 비위생적이지만 그렇다고 주 1회씩 하기란 실질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면 가장 적당한 세탁 주기는 어느 정도 일까.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는 베개 커버와 이불 등 침구를 최소 2주에 한 번은 세탁하기를 권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해 2주 넘게 세탁하지 않은 침구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는 일반적인 물 세탁으로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힘을 가해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을 털어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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