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입점
파이낸셜뉴스
2016.10.31 10:51
수정 : 2016.10.31 10:51기사원문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가 입점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라쿠텐은 4만2000개의 전문숍과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쇼핑몰이다.
11번가에서는 우선 식품, 주방 식기류, 취미용품 등 700여개 라쿠텐 상품을 선보인 뒤 단계적으로 취급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7월 미국 건상식품사 '맥스머슬' 전문몰, 8월에는 미국 패션 쇼핑몰인 '리볼브'를 최초로 입점시켰다. 이는 최근 해외 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오픈마켓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수입 상품을 사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올 상반기 해외 직구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SK플래닛 박준영 본부장은 "11번가는 글로벌 쇼핑 추세에 맞게 가장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해외쇼핑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라쿠텐 주요 입점 상품을 10%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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