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의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 '북 오브 러브' 11월 개봉

파이낸셜뉴스       2016.11.08 09:00   수정 : 2016.11.08 09:00기사원문



'멜로의 여신' 탕웨이의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 영화 '북 오브 러브'가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북 오브 러브'는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 한 권을 통해 우연히 편지를 주고 받게 된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로 '색, 계','만추'를 통해 '멜로의 여신'으로 자리잡은 탕웨이가 출연한다.

탕웨이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호감인 외국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멜로 특화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그녀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사대명포', '시절인연' 등의 출연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중국의 국민배우 오수파가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탕웨이와 오수파는 각각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마카오의 카지노 딜러로 일하며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지아오', 어릴 적 상처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오직 돈을 버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LA의 잘나가는 부동산 중개인 '다니엘'로 분해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 오브 러브'는 중국 개봉 당시 6일만에 약 900억 원의 수익을 냈고, 28일만에 총 1385억 원의 수익을 내며 멜로 장르 중 최고 흥행기록을 차지했다.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고독과 사랑의 감정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북 오브 러브'는 얼굴도 모른 채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 받고,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 속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설렘과 동시에 힐링까지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 중 등장하는 '채링크로스 84번지'는 헌책방에 책을 구하기 위해 편지를 보낸 뉴욕의 가난한 작가와 런던의 헌책방 직원이 실제로 20년 동안 주고 받은 편지를 모아 엮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영화 속 '지아오'(탕웨이)와 '다니엘'(오수파)이 우연히 편지를 주고 받게 되는 상황과 닮아 있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와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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