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향후 10년 내 이용자 20억명까지 늘릴 것"
파이낸셜뉴스
2016.11.22 16:33
수정 : 2016.11.22 16:33기사원문
“알리페이는 단순한 결제사업자가 아니다. 어느 나라에 가서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22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알리페이 연례 파트너 컨퍼런스 2016(Alipay Annual Partner Conference)’에서 “향후 10년 안에 이용자를 20억명까지 늘리고 지급 결제를 넘어 자산관리, 신용평가, 보험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페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해외 국가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올 6월 기준으로 전 세계 70개국, 8만여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중국 내 알리페이 사용자는 4억5000만명에 달하며 한국은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올해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한국 내 지급결제 비중이 알리페이 해외매출의 3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알리페이와 제휴한 가맹점은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포함해 3만2000여곳에 이른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 동대문, 제주도 등 관광지역 내 이들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앱을 이용해 위안화 결제와 온라인 세금 환급이 가능하다.
한편 알리페이는 이날 오전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한국무역협회 및 아이씨비와의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엑스몰 내 ‘알리페이 고객서비스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이는 알리페이의 해외 최초 고객서비스 센터로 중국인 관광객은 센터 내에서 알리페이의 온오프라인(O2O) 결제를 체험하고 수하물 보관, 세금 환급, 환전 및 휴게 라운지 등의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알리페이는 또한 신세계그룹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마트, 위드미, 스타필드 등의 그룹 내 유통, 면세, 식음료 업장에서 알리페이 서비스 제공 및 공동 프로모션 등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원식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한국정보통신, 아이씨비, 하나은행, KIS정보통신, 케이에스넷, 제이티넷 등을 비롯한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해 다양한 중국관광객을 국내로 유입하고 한국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알리페이코리아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정식법인으로 출범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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