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등 O2O플랫폼, O2O업체 끌어안기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16.11.24 12:10
수정 : 2016.11.24 12:10기사원문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플랫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많은 O2O 업체들의 주문·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O2O 업체들을 자신들의 플랫폼에 끌어들인다는 것이 카카오, 구글 등 O2O 플랫폼 업체의 목표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의 기술 개발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능이 O2O 플랫폼으로서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카카오와 야놀자가 24일 서울 영동대로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한 열린 '캠퍼스 토크: O2O스타트업 with 플랫폼' 포럼에서 O2O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소개가 잇따랐다.
카카오 정주환 부사장은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 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카카오는 최근 O2O 사업 전략을 스마트모빌리티와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원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 부사장은 주문과 결제, 정산 등 인프라 구축, 서비스 인지도 확대,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많은 O2O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를 통해 O2O 업체들은 서비스 인지도 제고, 구매, 결제, 정산 인프라 마련, O2O 서비스간 크로스 마케팅으로 서비스 시너지를 이뤄내겠다"며 "이로써 온라인 경제의 10배 규모 이상에 달하는 오프라인 실물 경제 주체들이 실제 수요와 연결되고 그 순환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키노트 연설을 통해 'O2O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국형 협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3단계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O2O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 방안, 플랫폼 사업자와의 통합 데이터 구축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분야별 인재들이 모이고 경력을 쌓아갈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O2O 플랫폼 기술력 강조
구글 플레이, 아마존웹서비스, NHN한국사이버결제, 구글 클라우드도 각 분야별 대표 플랫폼 사업자로서 O2O 성장 환경을 위한 노력과 제공 프로그램 등 에 관해 설명했다.
구글 플레이 민경환 상무는 구글플레이가 앱 개발, 디자인 및 배포 단계에서 O2O 스타트업을 비롯한 개발사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및 도구에 대해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전재규 상무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를 활용해 얻은 사례를 공유해 아마존웹서비스가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지원방안을 전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노재욱 이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활용한 프로모션 증대 사례를, 구글 클라우드 장혜덕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O2O 스타트업들이 인프라 운영에 신경쓰지 않고 빠르게 데이터 분석을 하고, 머신러닝을 손쉽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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