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자회사 AJ캐피탈통해 삼해상사 투자
파이낸셜뉴스
2016.12.12 11:49
수정 : 2016.12.12 11:49기사원문
AJ네트웍스의 자회사 AJ캐피탈파트너스가 삼해상사에 16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25억원에 이어 진행된 후속투자로 AJ-세종농식품수출육성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AJ캐피탈파트너스는 국내 조미김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7% 늘어나는 등 해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삼았다. 최근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삼해상사는 45년이상 업력을 가진 김 제조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조미김 대량생산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김 수출 1위자리를 굳힐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매년 수출 규모를 늘렸고 지난해에는 김 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삼해상사는 미국시장 내 높은 수요를 잡기 위해 현지에 생산공장도 세웠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7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6년도를 기점으로 한 3개년 연평균매출액성장율(CAGR)은2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J캐피탈파트너스 김윤모 대표는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특성에 맞게 정책적 목적 달성과 피투자회사의 성장, 투자자 이익 극대화 등을 견인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한 투자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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