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대적 '아동인신매매 소탕작전'.. 어린이 36명 구출
파이낸셜뉴스
2016.12.14 16:34
수정 : 2016.12.14 16:34기사원문
중국 공안이 아동을 유괴·납치해 온 인신매매조직에 대한 대규모 검거작전을 펼쳐 용의자 157명을 체포하고 아동 36명을 구출했다.
14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5월부터 푸젠, 장시, 광둥, 윈난성 등 7개 성의 공안기관과 합동수사를 벌여 유괴납치 및 불법입양 등의 혐의로 157명을 검거했다.
공안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아동,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유괴·납치 범죄를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불법입양 등의 목적으로 유괴되는 아동수가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아동 인신매매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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