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YO유산균' 돌풍
파이낸셜뉴스
2017.01.10 17:15
수정 : 2017.01.10 17:15기사원문
출시 3년만에 누적매출 1000억 돌파
식약처 인증 '김치유산균'
피부 가려움증 개선효과에 腸건강, 면역력 증진 입소문
CJ제일제당의 김치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이 출시 3년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BYO유산균은 그동안 장 건강에 초점이 맞춰진 국내 유산균 제품 시장의 패러다임으로 기능성 제품 시장으로 바꿔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을 분석,피부가려움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1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아 피부유산균 CJLP133을 비롯해 BYO 장유산균 CJLP243, BYO 멀티유산균의 3종의 BYO 유산균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는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워 제품 체험 샘플링 등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매출 7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김치유산균을 넣은 초콜릿, 빵, 과자 등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B2B(기업간 거래)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R&D 측면에서는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김치 유래 후보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또 다른 기능성이 있는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현재 판매 중인 BYO 유산균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내 생존율을 높여줄 신규 코팅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에 BYO 유산균 브랜드를 론칭하고 뷰티&헬스 전문숍인 중국 내 왓슨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피부, 장, 다이어트 등에 민감한 성인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B2B 시장 진출에도 적극나선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일본, 중국, 유럽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식품원료로도도 등재된 만큼 분유, 음료, 선식, 분말 스무디 등 원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BYO 유산균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는 토종 김치유산균의 국내외 성장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김치유산균 연구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효능의 차별화된 유산균 제품 개발에 주력해 BYO 유산균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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