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선정 '올해의 항공사' 수상

파이낸셜뉴스       2017.01.19 18:15   수정 : 2017.01.19 18:15기사원문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글로벌 항공 분야 전문지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가 수여하는 2017년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과 US 에어웨이의 합병 작업은 사상 최대 규모의 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합 과정 전반에 걸쳐 수익성과 주주 이익 실현에 세밀한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 아메리칸 항공 측의 설명이다.

또 합병 과정 중에도 아메리칸 항공은 신규 고객 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며 객실 내 이동이 편리한 구조 확충, 신규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료 서비스 도입, 라운지 업그레이드 및 신규 노선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이밖에 아메리칸 항공은 수백 대 규모의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보유 항공기 현대화 작업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2017년 올해의 항공사 상은 오는 3월 28일 뉴욕시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에섹스 하우스에서 열리는 제43회 ATW 항공산업 공로상(ATW Airline Industry Achievement Awards)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ATW 항공산업 공로상은 다양한 항공 운항 분야에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항공 운송 산업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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