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모레퍼시픽 공장에 IoT 결합…‘스마트 뷰티’ 생태계 조성

파이낸셜뉴스       2017.01.23 10:56   수정 : 2017.01.23 10:56기사원문
“빅데이터로 신제품 연구·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 MOU 체결<BR>

화장품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색조화장 취향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이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아모레퍼시픽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뷰티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과 매장에 구축하고, 여기서 수집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제품 및 이용자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형태다.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은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IoT기반 스마트 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 매장, 이용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제품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과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와 빅데이터 등 뉴(New) ICT 분야 경쟁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앞선 뷰티 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면 고객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의 개방·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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