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IP 덕분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2017.02.07 09:29
수정 : 2017.02.07 09:29기사원문
특히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지역별 매출 기여도는 한국 6139억원, 북미와 유럽이 1552억원, 일본이 494억원, 대만이 42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221억원이다.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이 늘었는데 이는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효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3755억원이다. 리니지2는 7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레이드앤소울은 1823억원, 길드워2는 766억원, 아이온은 7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의 매출은 782억원이다.
지난해는 엔씨소프트가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출시를 준비한 해다. 모바일로의 체질개선을 선언하고 자사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탈바꿈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IP 장사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에는 '리니지2' IP를 제공,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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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올해도 모바일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 연휴 직전 테스트를 진행한 신작게임 '파이널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리니지'를 활용한 또다른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인기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 버전인 '블레이드앤소울: 정령의 반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