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해진 '포켓몬고' 열기 되살릴까, 신규 포켓몬 80여종 추가

파이낸셜뉴스       2017.02.16 10:05   수정 : 2017.02.16 10:05기사원문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에 신규 포켓몬 80여종이 추가된다. 국내 출시 직후 '포켓몬고 신드롬'을 일으켰던 '포켓몬고'에 대한 인기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가 다시 한번 인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포켓몬고'에 80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추가 시점은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주중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등장한 지역인 성도지방 포켓몬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 등 인기 포켓몬들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진화 아이템과 포켓몬의 움직임을 늦추는 나나열매, 사냥에 성공했을 때 사탕의 양을 두배로 늘리는 파인열매 등도 추가된다. 모자, 셔츠, 바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의상용 아이템도 새롭게 등장한다.

존 행크 나이언틱 대표는 "전세계에서 즐기는 포켓몬고 이용자들을 위해 나이언틱은 포켓몬 추가와 업데이트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포켓몬고 플레이 기능과, 인게임 및 라이브 이벤트 등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켓몬고 업데이트 관련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 주간 이용자 수는 2월6일~12일 기준 전주보다 7% 감소한 643만명이다. 주간 평균 사용시간도 208분에서 176분으로 소폭 감소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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