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 "이직할 때 '맞는 직장' 찾는 게 제일 어렵다"
파이낸셜뉴스
2017.02.21 10:14
수정 : 2017.02.21 10:14기사원문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 왜 다시 나오려고 할까.
21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HR코리아에 따르면, 무엇보다 ‘기업과 직장인 모두 서로에게 적합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직 준비 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한 질문에 ‘나에게 맞는 회사 찾기(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가 60.4%로 단연 1위로 꼽혔으며, ‘연봉 및 근무처우 협상’이 20.8%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생각하는 ‘이직 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직 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응답자의 62.4%가 ‘업무전문성’을 꼽았다. 뒤를 이어 11.4%가 ‘헤드헌터를 통한 이직’, 9.9%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꼽았고, ‘기업 임원진과의 인맥’을 통한 이직이라는 응답도 9.4%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HR코리아 양병필 대표는 "아직도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헤드헌터를 통한 이직에 대해 낯설어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성공적인 이직 준비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맞춤정보를 얻고 준비해나가는 것이 자신에 맞는 회사를 찾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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