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캐럿 다이아 반지 찾으려 8톤 쓰레기 뒤져
파이낸셜뉴스
2017.03.09 10:12
수정 : 2017.03.09 10:12기사원문
무려 8톤이나 되는 쓰레기를 뒤진 끝에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 팽배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 환경보건센터에 지난 3일 지역 에스테틱 살롱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살롱은 센터에 "어떻게든 반지를 찾아달라"고 간청했다.
2캐럿짜리 초고가 다이아몬드를 사용한데다 결혼반지였기 때문에 손님은 노발대발 화를 냈다.
센터가 조사해보니 반지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봉지는 처리장에 가기 전 중계 지점에 보관돼 있었다.
센터 직원 4명이 출동해 분담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약 3시간이 지난 끝에 이중 한 명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발견했다. 이들이 뒤진 쓰레기만 8톤이 넘었다.
반지는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고, 에스테틱 살롱은 센터와 수고해 준 인부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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