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냉장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대 돌파
파이낸셜뉴스
2017.03.20 19:27
수정 : 2017.03.20 19:27기사원문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 2014년 1000만대를 돌파한 후 최근 1500만대를 넘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 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뛰어난 온도 유지, 고효율, 저소음 등이 장점이다.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5세대까지 기술을 진화시켰다. 2014년 선보인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1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아지고 소음은 15% 낮아지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유럽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으로부터 총 6만2000회의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받았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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