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째 박스권, 2160선 턱걸이
파이낸셜뉴스
2017.04.05 16:02
수정 : 2017.04.05 16:02기사원문
코스피지수가 2160선에 턱걸이 하면서 7거래일 연속 박스권을 멤돌고 있다.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150선 붕괴는 막았으나, 외국인과 기관들은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1%) 하락한 2160.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부터 2160선을 넘나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들은 76억원, 기관은 1674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금융주들이 선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오른 2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1.82%), 신한지주(1.28%), 삼성생명(0.92%), KB금융(0.72%) 등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1.37%), 현대차(-1.32%), 네이버(-0.82%), 삼성물산(-1.16%), 현대모비스(-2.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7%5) 오른 630.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21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갱니은 6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날 급락했던 안랩은 20.28% 급등한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현재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셀트리온(0.33%), 카카오(0.23%), 컴투스(4.45%), 에스에프에이(1.20%) 등도 상승했다. CJ E&M(-1.41%), 메디톡스(-2.86%), SK머티리얼즈(-0.70%), 바이오로메드(-2.31%) 등은 하락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