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종이 없는 조종실 운영..국내 항공사 최초
파이낸셜뉴스
2017.04.07 15:53
수정 : 2017.04.07 15:53기사원문
7일 진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종실 내 태블릿 PC를 통한 EFB 사용을 승인받았다. 국내 전 항공사를 통틀어 처음이다.
EFB는 기존에 운항승무원들이 비행시 필요한 비행 교범, 공항 정보, 항로 차트 등 업무 매뉴얼 및 각종 서류를 전자화한 전자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진에어는 지난 2014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조종실 내 태블릿 PC(안드로이드 운영체제)사용을 국토부로부터 인가받고 휴대식 EFB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6개월의 시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태블릿 PC(IOS 운영체제) 기기 추가를 승인 받은 것이다. 진에어 오는10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전 운항 검증 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EFB 시행을 위해 운항승무원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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