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건강생활실천 상승율' 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2017.04.20 15:58
수정 : 2017.04.20 15:58기사원문
20일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에 따르면 유성구는 건강생활실천율(42.1%)이 2008년 대비 19.0%p올라 전국 254개 시·군·구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생활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또한 고위험음주율(15.0%)은 유성구가 2008년 대비 10.8%p줄어 경북 울릉군 11.1%p 감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걷기실천율(54.9%)도 2008년 대비 17.8%p 증가해 전국 세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다.
유성구는 현재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금연·절주·운동·영양·구강관리 교육 및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기초건강측정, 건강100세버스, 건강100세 지원센터 등 다양한 보건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 등 건강도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유형별 맞춤형 보건서비스 발굴과 주민건강생활 실천방안 등을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도시 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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