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역서울284에서 '평창의 봄' 전시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7.04.24 09:04
수정 : 2017.04.24 09:04기사원문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삶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역할, 공공성과 디자인의 새로운 관계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 △'강원 9경',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 △'읽고 먹고 연결하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131와트(watt) 등 디자이너 22개 팀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강원 9경'에서는 강원도의 자연, 축제, 문학 등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9개 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관점과 상상을 보여준다.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립이 쉽고 이동이 가능한 가변적인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모델로 '설거지차'를 제안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며 설거지라는 행위를 통해 친환경적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한다.
'읽고 먹고 연결하다'에서는 강원도의 음식인 '홍게'와 생산자인 어부와의 만남을 영상기록으로 제작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의 꿈'을 주제로 국악가, 성악가, 디제이(DJ), 영화감독,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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