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매수·투약 혐의' 아이돌 배우 차주혁 추가기소

파이낸셜뉴스       2017.04.24 11:16   수정 : 2017.04.24 11:20기사원문



검찰이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로 아이돌 출신 배우 박주혁씨(26·예명 차주혁)를 추가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박씨를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강모씨로부터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씨는 같은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해 4∼8월 김모씨(26·불구속 기소)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박씨는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의 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있다.

박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과거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고,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꿔 연기자로 전향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